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다시 한 번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11일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플레이브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 공연의 라이브 뷰잉 1차 티켓이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라이브 뷰잉은 서울을 비롯한 오사카, 도쿄, 홍콩 등 9개 글로벌 도시에서 동시 진행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5만 명 이상의 팬이 동시에 접속해 공연 티켓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했으며, 모든 상영관이 당일 전석 매진됐다.

플레이브는 지난 4월 올림픽 홀에서 처음으로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7만 명이 몰리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소속사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이 얼마나 표를 팔겠느냐"는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고 전석 매진을 이루어낸 것을 회상하며 이번 앙코르 공연의 성공을 예상했다. 오는 10월 5일과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앙코르 공연 역시 10분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되었다. 이에 따라 플레이브의 팬들은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콘서트를 즐길 예정이다. 5일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라이브 뷰잉 행사는 메가박스 신촌관과 코엑스 Dolby Cinema관에서 콘서트 현장과 동일한 조명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며, 팬들은 응원봉을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플레이브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는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팬들은 실시간 중계로도 그들의 무대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한편, 플레이브의 멤버 은호는 팬 투표 서비스인 기프트리 '주간 인기 스타' 후보에 오르며 홍대입구역 전광판 광고와 스타의 이름을 딴 나무 기부 등 다양한 혜택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