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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퀄컴, 구글은 XR 생태계 구축 전략을 변경하여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구축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 올해 안에 XR 플랫폼을 오픈하고 OS, SDK 등을 포함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XR 기기 출시는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소비자들에게 더 완성도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 에코시스템 먼저 구축
- 연내 플랫폼 오픈 목표
- 소비자 만족도 제고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손잡고 진행 중인 확장현실(XR) 생태계 구축 작업에 변화를 준다. 작년 초 '삼각동맹' 발표 이후 1년 반 만에 기기 개발 우선 순위에서 플랫폼과 에코시스템 구축 우선 순위로 방향을 전환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XR 기기 대신 에코시스템을 먼저 구축해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 사장은 올해 내로 에코시스템 관련 부분들을 준비해 플랫폼을 오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OS와 플랫폼, SDK, 디벨로퍼 킷을 포함한 전반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변화는 XR 기기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제대로 정착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노 사장은 "삼성과 퀄컴, 구글은 지난해 XR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전략 협력을 발표한 후 계획대로 꾸준히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XR 디바이스를 먼저 내놓고 에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에코를 먼저 만든 후 제품을 출시하기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는 소비자가 만족하고 더 완성도 있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정착하려면 단순히 기존 앱이나 소수 회사와의 협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디바이스를, 구글이 운영체제(OS)를, 퀄컴이 칩셋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내 플랫폼 오픈을 언급하면서 실제 제품 출시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